건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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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25-03-13
승모판막질환이란?
승모판막은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위치한 심장 판막으로, 혈액이 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정상적인 승모판막은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혈액이 원활하게 이동하도록 하며, 좌심실이 수축할 때 혈액이 다시 좌심방으로 역류하지 않도록 막아줍니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승모판막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경우, 승모판 협착증(mitral stenosis)이나 승모판 폐쇄부전증(mitral regurgitation)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은 심부전, 폐부종, 부정맥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부터 수술적 치료까지 다양한 치료법이 적용됩니다.
승모판 협착증(Mitral Stenosis)
승모판 협착증은 승모판이 좁아져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된 원인은 류마티스성 심장질환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판막이 두꺼워지고 석회화되어 혈류가 제한됩니다. 그 결과 좌심방에 혈액이 정체되어 폐순환에 부담을 주고, 심한 경우 폐부종과 심방세동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로는 항응고제, 이뇨제 등의 약물치료가 사용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경피적 승모판막 확장술(PBMV) 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승모판 폐쇄부전증(Mitral Regurgitation)
승모판 폐쇄부전증은 좌심실이 수축할 때 일부 혈액이 다시 좌심방으로 역류하는 질환입니다. 원인은 선천적 이상, 판막탈출증, 심근경색 후유증, 감염성 심내막염 등이 있으며, 경미한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심해질 경우 피로, 호흡곤란, 심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치료가 기본적으로 시행되며, 중증의 경우 승모판 성형술(mitral valve repair) 또는 승모판 치환술(mitral valve replacement)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대서울병원에서 시행하는 승모판막 수술
이대서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최적의 수술 방법을 선택하여 치료를 시행합니다. 특히, 승모판막 성형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환자의 본래 판막을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를 시행하며, 필요할 경우 기계판막 또는 생체판막을 이용한 승모판 치환술을 시행합니다. 또한, 최소 침습적 접근법을 활용하여 흉부 절개를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수술 기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승모판막 수술 후 회복 과정
승모판막 수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3-5시간 정도 소요되며, 수술 후 1-2일간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은 후 일반 병실로 이동합니다. 평균 재원 기간은 약 7-10일이며, 퇴원 후에도 꾸준한 경과 관찰과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6-8주 정도 지나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재활 운동이 권장될 수 있습니다.
승모판막 수술 후 합병증 및 관리
승모판막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출혈, 감염, 부정맥, 심부전 등이 있으며, 특히 기계판막을 삽입한 경우 항응고제(와파린 등)를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수술 후에는 정기적인 심초음파 검사를 통해 판막 기능을 평가하고,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대서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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