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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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23-03-24
어린이환경건강클리닉 고도화 해 교육 콘텐츠·관리지침 등 개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하은희), 서울의과학연구소(Seoul Clinical Laboratoeies, SCL)가 지난 22일 이화여대 의과대학 3층 계림홀에서 '이화-SCL환경건강연구센터 및 어린이환경건강클리닉 1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정원 이화-SCL 환경건강연구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경하 의료원장의 환영사와 이경률 SCL 총괄의료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화-SCL 환경건강연구센터(IESEH)의 지난 1년간의 연구 성과 공유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어린이환경건강클리닉(Children’s Environmental health Clinic in Korea, CHECK)의 운영 현황 보고 및 미래 연구계획 등이 논의됐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환영사에서 "사회적 책임경영을 중시하는 현 사회에서 건강을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환경이라는 공감대가 형성 된 것 같으며, 이대서울병원과 이화여대 의과대학, 서울의과학연구소가 함께하는 SCL 환경연구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계의 ESG경영 모델로 제시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률 SCL 총괄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태아에서부터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요소를 연구하고 진료하는 것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ESG경영에 아주 부합한다고 생각하며, 최초의 여성의료기관인 이화여자대학과 최초의 전문 검사 연구 기관인 SCL이 함께 더 나은 어린이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의의를 더했다.
이화-SCL 환경연구센터(IESEH)의 어린이 연구 결과를 보고한 서울대 보건대학원 장혜민 연구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면 소아 질환의 발생 위험률이 증가할 것이다'라는 연구가설을 통해 나타난 48개의 질환 중 4개 질환(요로감염, 알러지성 비염, 급성중이염, 가와사키 질환)에 대해 심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미래 연구 계획을 발표한 이화여대 환경의학교실 오종민 연구원은 "센터가 설립된 첫 해에는 어린이 환경건강과 소아연구로 시작하였다면, 앞으로 2,3차 년도에는 여성건강 연구뿐만 아니라 심혈관, 내분비질환으로 확대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지현 교수는 어린이환경건강클리닉(CHECK) 운영 현황과 환아 사례보고를 통해 "클리닉을 통해 미세먼지,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등의 유해화학물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아의 건강문제를 치료하며 향후 지역사회 조사와 어린이 검진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환경건강 교육서를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발표 이후 홍윤철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정성철 이화여대 의과학연구소장의 총평이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 학장의 향후 계획 발표 및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은 "지난 1년간 환경건강 연구와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교육, 클리닉을 고도화시켜 실질적으로 어린이 환경건강연구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어린이는 물론 여성건강을 위한 교육 콘텐츠 및 관리지침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발전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