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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뇌졸중은 어떤 질환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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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202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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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어떤 질환인가요?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뇌혈관이 터져 뇌에 손상이 오고 신체적 증상을 야기하는 질환을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뇌졸중은 크게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로 구분합니다. 


우리나라 성인 40명 중 1명이 뇌졸중 환자일 정도로 매우 흔한 질병입니다. 매년 10만 5천명의 새로운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5분에 한 명씩 새로운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도 높아서 20분에 1명씩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환자 분들이 사망보다 더 걱정하는 것은 뇌졸중으로 인해 후유장애가 발생해 스스로 일상생활을 유지하지 못하고 자녀, 배우자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까 하는 점일 것입니다. 실제로 뇌졸중 발병 후 1년이 지났을 때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장애가 남은 비율은 2020년 기준 10명 중 4명이 조금 넘고, 이 중 10%는 침상 생활을 하게 됩니다.



뇌졸중의 증상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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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에서 중요한 점은 뇌졸중이 발생하는 뇌의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과, 갑작스럽게 이상 증세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몸의 한 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저하되고, 말이 나오지 않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고, 균형 감각의 장애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외에도 뇌졸중이 발생하는 뇌의 부위에 따라 두통, 어지러움, 시야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떄문에 신경의 갑작스런 이상 증상이 발생했다고 생각되신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바로 119에 전화하여 빠른 시간 내에 응급실로 내원하여야 합니다.



뇌졸중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뇌졸중은 여러 심뇌혈관 위험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이지만, 대표적인 원인은 연령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55세 미만의 청년기 뇌졸중에서는 흡연과 비만이 가장 큰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55세부터 74세 사이 중년기 뇌졸중에서는 고혈압과 당뇨병을 가장 유의하셔야 합니다. 75세 이상 노인 뇌졸중 환자는 심방세동이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입니다.  평상시에 금연, 금주, 적정 체중 유지에 힘쓰며 규칙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고, 건강 검진 결과에서 고혈압, 당뇨, 부정맥 여부를 확인하고 관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뇌졸중 증상이 있을때 어떤 치료를 받나요?

뇌졸중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점은, 죽어 버린 뇌조직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다시 살릴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뇌경색의 경우 빠른 시간 내에 막힌 혈관을 열어 혈류를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며, 이에 해당하는 응급 시술 방법으로는 정맥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해 혈전을 녹여내는 ‘정맥 내 혈전용해술’과 동맥으로 직접 관을 삽입해 막힌 뇌혈관을 찾고 혈전을 제거하는 ‘동맥 내 혈관 재개통시술’이 있습니다. 뇌출혈의 경우 출혈의 원인, 형태나 크기에 따라 응급 수술 치료, 시술 치료 혹은 뇌압 조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뇌졸중의 응급 치료는 치료는 모든 환자에게 적용해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는 아니며 합병증을 초래할 수도 있는 만큼, 전문 의료진과의 협의를 통해 환자의 증상이 개선되고 회복 가능성이 높은 방법을 신중히 고민하여 결정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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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치료법의 발달로 후유장애 없이 뇌졸중에서 회복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니,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더라도 두려워하지 마시고 즉시 119 신고를 통해 빠르게 응급실로 내원해 후유증 없이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붙잡으시라고 당부드립니다. 특히 24시간 뇌졸중 전문의료진이 상주하고 있으며 응급수술, 시술이 항시 가능한 병원으로 즉시 방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이대뇌혈관병원을 소개해주세요

저희 이대뇌혈관병원은 국내 최고 뇌졸중 전문가의 24시간/365일 뇌혈관 진료, 시술 및 수술이 가능한 진료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며, 신경과,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의 유기적인 협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대뇌혈관병원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최상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치료로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이대뇌혈관병원이 되겠습니다.



강민경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석사, 동대학 의학박사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에서 전공의, 전임의 과정을 마친 뒤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에서 전임조교수를 거쳐 현재 이대서울병원에서 임상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진료 분야는 뇌혈관질환, 뇌졸중, 뇌경색 치료 및 예방, 뇌혈관 및 경동맥질환, 경동맥 협착 중재치료, 두통, 어지럼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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